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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는 우리나라에서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해충인데 갑자기 확인되고 있죠? 갑작스러운 빈대 확산에 많은 분들이 빈대에 대해서 궁금해하셔서 정리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에서 정리한 빈대 예방 및 관리 안내서를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빈대?!
빈대(Cimex lectularius)는 사람과 동물이 잘 때 피를 빨아먹는 기생 곤충입니다. 주로 적갈색으로 날개가 없고, 피를 먹지만 피를 먹지 않고도 몇 달을 살 수 있습니다.
어디서 발견되나?
빈대는 5성급 호텔과 리조트에서도 발견됩니다. 환경의 청결도에 따라 출몰여부가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자는 곳 주변이나 근처에서 서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룻밤에 약 30미터 이상 이동할 수 있지만 보통 침대에서 2.4미터 이내에 많이 있습니다.
빈대와 질병
빈대는 질병을 퍼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빈대에 물리면 가려움증과 피부발진, 수면 부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성가신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침입 징후 및 증상
빈대의 침입을 식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물린 자국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빈대는 자고 있는 동안 얼굴, 목, 팔, 손 또는 기타 신체 부위를 통해 피를 빨아먹기 때문입니다. 사람에 따라 이러한 물린 자국이 나타나는 데 최대 14일이 걸리기도 합니다. 따라서 특정한 지역에서 감염되었는지 판단할 때 다른 단서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빈대의 주요 침입 징후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탈피 흔적이나 연한 노란색 껍질이 있음
② 매트리스 이음매 등에서 살아있는 빈대를 확인할 경수 있음
③ 침대 시트나 매트리스의 붉은 얼룩, 어두운 반점 등의 배설 흔적이 있음
빈대 물린 자국 및 증상
침입징후를 발견하지 못하면, 정확하게 한 빈대에 물렸는지 여부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빈대는 물면 마취제와 항응고제를 혈관 내 삽입하여 자신이 물렸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게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린 후 자국이 나타날 때까지 자신이 물렸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빈대에 물린 자국은 모기나 벼룩의 물린 자국과 다르게 여러 개의 자국이 나타납니다. 약간 부어오르고 붉은 부위가 가렵고 자극적일 수 있습니다. 물린 자국은 무작위로 나타날 수도 있고 직선으로 나타날 수도 있으며 다양합니다. 빈대 물림의 다른 증상으로는 불면증, 불안, 물린 곳을 심하게 긁어서 발생하는 피부 문제 등이 있습니다.
어떻게 발생하며 확산되나?
빈대는 구석구석 숨는 데 전문가입니다. 매우 날씬하고 편평한 몸체로 작은 틈이나 공간에 들어갈 수 있고 피를 먹지 않고도 6~12개월간 생존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여행할 때 개인용 수하물을 매개로 이곳저곳으로 옮겨지곤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빈대가 매개물을 통한 수동적 확산 방법으로 장소를 이동하면서 지역을 감염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치료
빈대 물림은 의학적 응급상황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빈대 물림으로 인한 증상은 일반적으로 치료 없이 1~2주 내에 회복됩니다. 그러나 가려움증과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최소한의 대증적 치료는 필요합니다. 따라서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국소 및 경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에피네프린 등 다양한 경험적 치료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빈대 물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으로 다시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해당 부위를 긁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물린 부위를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독 크림이나 로션을 바르고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는 것입니다.
빈대 예방
빈대 침입은 일반적으로 전문적인 살충제 처리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빈대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면 집주인이나 빈대 퇴치 경험이 있는 전문 해충 방제 회사에 문의하세요. 빈대가 발생했을 때, 한국방역협회에 문의하면 전문방역업체를 소개받으실 수 있습니다.
빈대 예방의 가장 좋은 방법은 침입 징후가 있는지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또한 빈대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 물품을 함부로 가정으로 가져오지 말아야 합니다. 해외에서 직배송된 상품과 포장 박스를 통한 유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포장지를 집 집 밖에서 뜯어 내용물만 안으로 가져오고 포장지는 가능한 한 빨리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여행 후 옷과 그 밖의 여행용품에도 빈대의 흔적이 있는지 주의 깊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갈라진 틈이나 손상된 부분을 수리하여 집안에 빈대가 숨을 수 있는 장소를 최소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